위성방송은 산간지역이 많은 지형적 특성상 지상파 난시청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과 다채널 디지털 방송이라는 뉴미디어 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목적에서 2002년 3월 개국하였습니다.
저도 당시 KBS에 근무를 하면서 위성방송의 출범을 응원하기도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듯, 위성방송은 이제 단방향 방송을 뛰어넘어 IP기반의 양방향 융합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환경변화에 적응해 가는 생명력의 강인함을 느낍니다.

이는 그동안의 숱한 사업적 위기와 실적의 부침(浮沈) 과정에서 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이 하나같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도전한 결과일 것입니다.
저도 지난 2년간 스카이라이프의 한 일원으로서 20년사에 조그마한 자취를 남길 수 있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스카이라이프와 HCN이 한가족이 된 만큼, 서로가 벤치마킹해서 좋은 점을 배우고 시너지를 만들어 나간다면,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그리하여 3년 후 HCN 개국 30주년사에서 스카이라이프와의 성공 스토리를 자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스카이라이프 개국 20주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희망찬 미래 20년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HCN 대표이사 홍 기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