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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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장애인의 이동 복지를 지원하는 동시에 폐자원을 활용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2일 ‘Move with 스카이라이프’ 휠체어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Move with 스카이라이프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사용자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스카이라이프의 사회 공헌 사업이다. 안테나 및 수신기 등 폐방송장비 판매 기금으로 휠체어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원을 재활용하는 환경보호형 사회 공헌 활동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애인 수영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빈 선수가 함께했다. 김 선수는 뇌병변 장애가 있어 독립적 보행이 불가능해 휠체어 사용이 필수적이다. 평소 훈련과 수영 대회 참가 등으로 잦은 이동이 필요하지만 오래된 휠체어로 불편을 겪던 중 Move with 스카이라이프에 지원했다.
김동빈 선수는 지난달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50m(S2)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휠체어가 필요한 취약계층 장애인 및 희귀병 환자 33명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지원한다. 2021년부터 3년간 총 129명에게 5억원 규모의 새로운 휠체어가 전달됐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올해까지 3년 동안 진행한 Move with 스카이라이프 사업으로 휠체어가 필수적인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원대상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